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의 이야기
1986년~1991년 경기도 화성에서 일어난 성폭행 결합 연쇄살인 사건
현재는 진범의 이름을 붙여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범인이 밝혀지지 않은 미제사건 중 하나의 사건이었습니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10명의 부녀자가 강간 및 살해를 당한 사건으로 대한민국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으로 불렸으나 2019년 무기수 복역 중이던 이춘재가 용의자로 특정된 데 이어 이춘재의 자백으로 미제사건에서 재수사 자체가 종료 됐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동원된 경찰들 인원은 205만여 명으로 단일사건 중 최다였고, 수사 대상자는 2만여 명 지문대조는 4만여 명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1995년 10월부터 24번째 부산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춘재가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34년 만이라고 합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 이춘재
출생 | 1963년 1월 31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
신체 | 173.1cm, 71.2kg |
가족 | 모친,남동생,아내,슬하1남 |
범죄 | 연쇄살인, 강간살인, 연쇄강간, 강도예비 |
형량 | 무기징역 |
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 이춘재는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상위 65~85%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는 등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 모든 범행동기를 피해자에게 전가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교도소 생활과 건강만을 걱정하는 등 이중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면담 결과를 토대로 이춘재의 범행 동기를 변태적 성욕 해소로 판단했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외 이춘재 가담 사건
- 청주 여공 강간 살인사건
1991년 1월 청주시 가정동 택지개발 현장에서 17세 박미화 양이 강간 살해된 채 발견된 사건
- 수원 여고생 강간 살인사건
1987년 12월 24일 수원시 팔달구 인근에서 18세 김미순 양이 실종 후 피살된 사건
- 청주 처제 살인사건
1994년 1월 13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이춘재가 자신의 처제 이 씨(19세)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성폭행 후 살해한 사건
-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
1989년 경기도 화성군 병점 5리 에서 일어난 이춘재의 아동 성폭행+강간살인 사건
용의자로 몰린 피해자들의 피해
1988년 1월 명모군 : 16살 고문 구타 (뇌사 사망)
1989년 7월 윤모씨 : 22살 고문 등 허위자백 (20년 수감)
1990년 11월 차모씨 : 38살 수차례 연행조사 (정신분열 자살)
1990년 12월 김모씨 : 18살 폭행 가혹행위 (정신분열 증세)
1991년 4월 장모씨 : 33살 폭행 가혹행위 (자살)
1993년 7월 김모씨 : 41살 물고문 등 허위자백 (자살)
화성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고초를 겪은 피해자는 무려 41명이었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돼 정식수사 대상에 오른 사람까지 따지면 2만 명이 넘습니다. 용의자뿐만 아니라 당시 수사에 참여한 경찰들 가운데서도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많은 경찰들이 수사 일선에서 물러난 지 얼마 안 되어 과도한 스트레스로 병을 얻어 숨지거나 자살을 선택했었습니다.
TV에서 바라보는 화성연쇄살인사건
2011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800화 , 1184화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 중 하나였던 화성연쇄살인사건, 진범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고 영화의 한 장면으로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변태적인 사건과 함께 이해 못 할 살인들 까지 진범이 평생 고통에 허덕이기를 바랍니다.
다음 편에는 911 테러, 빈라덴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