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 사건의 스토리
2004년 마드리드에서 일어난 4 열차 테러공격으로 모로코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 공격을 당한 테러사건
2004년 3월 11일 마드리드 세리칸 네트워크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으로 알카에다와 모로코 연대하여 시행한 4대 규모의 테러 공격 사건입니다. 193명이 사망했고 약 2천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오전 7시40분 마드리드 네 개의 기차에서 거의 동시에 10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테러범이 고의로 출근 시간대를 노려 테러를 저질렀고 아토차역 자체가 서울역 급의 유동인구가 넘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배낭에서 13개의 폭탄이 다발로 폭발해 큰 폭발음이 들렸고, 시신 상태는 매우 처참해 신원파악이 불가능할 정도로 시신 훼손이 심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 사건의 이후
이 테러의 원인은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스페인이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지원했고, 자국 군대를 이라크 전쟁에 파병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테러 직후 인민당 승리로 예측되었지만 역전되어 정권을 상실하게 되었고 스페인 사회노동당은 이라크에 파병한 자국 군대를 전군 철구했습니다. 미국이 후세인 축출 이후에도 이라크 치안 유지에 실패하면서 파병된 미군 및 동맹, 우방국 병력들이 계속 위험에 놓여 스페인의 결정을 그렇게 비판을 받진 않았습니다.
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 사건 재판 결과
2007년 11월 1일 스페인 반테러 법정은 테러 가담자 모로코인 자말 조우감을 포함한 3명에게
각 징역 4만 3000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스페인 형법에는 사형이나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이 없습니다. 징역 40년을 복역하면 출소가 원칙이라고도 합니다.
911 테러사건에 이어서 해외 테러 사건으로 오늘의 스토리를 열어봤는데 이슬람 무장단체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이른 출근시간 그리고 러시아워 타임까지 노린 범죄자들을 보니 화가 많이 납니다.
징역 4만3000년 이란 숫자가 통쾌하고 한국 법정에서도 꼭 들을 수 있는 숫자이길 바랍니다.
다음 편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 범인 김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