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뉴스 그리고 현재/범죄와의 전쟁(국내범죄)

국내 화재 대구 지하철 참사 범인 김대한 스토리

콩리리 2023. 11. 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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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로역에서 50대 중반의 남성이 저지른 방화로 인해 총 12량의 지하철이 불타 총 192명의 승객이 사망한 대형참사

 

 
 
 
2003년 2월 18일 대구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입니다. 대한민국 국내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의 지하철 사고로 손꼽히는 대형참사고 대한민국 최악의 방화 사건이자 대량살인 사건, 묻지 마 테러 사건이라고 합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범인 김대한은 송현역 근처에서 휘발유  2L를 구입한 상태로 열차에 승차하여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여 자살을 하기 위해 9시 30분경 중앙로역에서 불을 질렀습니다. 김대한은 휘발유에 불을 붙였으나 자신의 옷에 불이 붙자 놀라 휘발유 통을 전동차의 바닥에 던졌고 수 초만에 전동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기관사들의 초동 대응 

 

  • 1079호 열차 기관사

중앙로역에 도착하여 출입문 개방 상태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운전실 밖으로 나가 불길을 확인하였습니다. 화재를 진화하려고 운전실에 있는 소화기를 가지고 분사하였으나 더 확산되어 마지막 칸 까지 뛰어 승객들을 대피시킨 뒤 의식을 잃고 구조되었습니다. 
 

  • 1080호 열차 기관사

무선 전체 호출로 중앙로역 진입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라는 무선 전체 호출로 통보받았으나 별다른 조치 없이 중앙로역에 도착 후 출입문 개방을 시켰습니다. 몇 차례 전동차 출발에 실패하자 승객들에게 잠시만 기다려 달라는 안내 방송을 2~3회 실시하고 입구에서 대피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계단 입구까지 유도하고 다시 운전실로 돌아왔습니다. 10시경 다시 운전사령실과 통화하던 중 전동차 판 내리고 대피하라 는 지시를 받고 마스터키를 뽑고 1호칸 출입문 한두 개만 열고 일부 승객과 대피하였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 규모 

 
1079호 열차 기관사는 중앙사령실에 통보하지 않은 채 대피했고 1080열차가 무정차 통화해야 했지만 반대편 선로에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중앙사령실에서는 119 신고를 늦게 했으며 1080 열차 기관사가 열차 출입문을 열어주었지만 이후 마스콘 키를 뽑고 탈출하는 바람에 일부 승객들은 자동으로 갇히게 되었습니다. 이후 1080 열차 기관사는 사후 안전 관리 문제로 금고 5년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범인 김대한 

 

 

출생1947년 경상북도 예천군
사망2004년 8월 30일 , 뇌졸중 
가족아내, 슬하 1남 1녀
범죄유형현존전차방화치사죄, 대량살인
처벌무기징역

 
총 198명을 사망하게 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대량살인범입니다. 
사건 이후 김대한은 1심 재판에서 사형이 구형되었으나 무기징역이 선고되었습니다. 
 
 

TV에서 바라보는 대구 지하철 참사 

 
2003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 448회 
2019년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2023년 SBS 꼬꼬무 시즌3 27회 
 


 
 
대구 지하철 참사의 희생자들과 관련된 유족들은 참사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현재 사고를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생존자들은 정신적 트라우마 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구요. 매년 추모식이 열리고 있으며, 참사를 기억하는 공간까지 조성되어있다고 합니다. 한 정신병자로 인해 너무도 큰 사건이 일어난 것 같아 마음이 다시 아픈 밤입니다. 
 


 
다음 편에는 보스턴 마라톤 폭탄테러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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