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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비행기 사고 애로우 항공 1285편 추락사고 이야기

콩리리 2023. 11. 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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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조종사 과실과 날개 결빙으로 탑승객 256명이 전원 사망한 항공사고

 

 

 

1985년 12월 12일 미 육군이 대여한 애로우 항공의 전세기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륙해 켄터키의 포트 캠벨 육군기지로 가는 중에 일어난 사고로 탑승자 전원 248명 모두 육군 제101 공중강습사단 장병들이었고, 5개월간 시나이 반도에 파병되었다가 귀국하기 위해 탑승했습니다.

당시 기장은 존 그리핀 비행교관이기도 했으며 부기장은 존 코넬리, 항공 기관사는 마이크 파울러로 비행 전 점검 절차를 진행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륙 마지막 순간 활주로가 변경되어 다른 시간에 이륙했습니다. 이륙 한지 2초 후 속도가 떨어졌고 비행기는 숲에 추락한 뒤 폭발했습니다. 

 

 

애로우 항공 1285편의 사고 원인

 

애로우 항공의 평균 무게는 남녀노소 평균을 따지면 약 77kg 인데 탑승자 대부분은 건장한 군인 남성이었고 개인 수화물과 장비까지 계산하면 평균 100kg 이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총 탑승 중량은 24.5톤으로 적하목록에 기재된 중량보다 5.5톤이 무거웠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 비행기 날개에 쌓인 얼음이 얼어붙은 이유도 있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 이전에는 얇은 얼음층이 꼈는지를 알아보지 않았고, 얇은 얼음층의 위험성을 몰랐던 것이 큰 이유였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 

 

이 사고에서의 항공기 원인 파악에 아주 중요한 장치닌 DRDF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하며, CVR은 아예 비행 이전부터 고장 나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항공기의 기체가 심하게 박살 나있었던 상태라 단서가 남아있지 않았고, 폭탄테러가 유력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잔해에서 아무런 폭발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수하물 목록에 없던 박스도 목록에서 빼먹은 걸로 판단되어 폭탄테러의 증거로 쓰이지는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101 공수사단은 전쟁때의 사망자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01사단 사령부에 추모비를 설치해 사망한 전우들을 추도했습니다. 

 

 

 


 

수많은 비행기 사고가 있었지만 애로우 항공 1285편의 원인은 정말 어이없고도 안타까운 인명피해라고 생각합니다.

날개 결빙과 평균무게를 어긴 것까지 마음이 아픈 사건입니다. 1285편 탑승자분들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다음 편에는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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