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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뉴스 그리고 현재/범죄와의 전쟁(해외범죄)

일본 범죄스토리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by 콩리리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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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1월 26일~1989년 1월 4일에 걸친 살인, 폭행, 사체유기, 감금, 강간
여고생 콘크리트 암매장 살인사건

 

일본 도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 중이던 여고생을 납치, 감금한 뒤 폭행하였으며 배설물, 쓰레기 등을 먹게 한 뒤 피해자를 살해한 사건입니다. 살해한 시신은 드럼통에 넣은 뒤 콘크리트를 부어 암매장하였습니다. 가해자가 모두 소년이면서 범죄 내용도 악질적이었는데 처벌이 미약하다는 점으로 인해 일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현재까지도 해외 가장 큰 사건으로도 재조명되고 있고, 가장 변태적인 범죄 1위로 랭크되어있는 사건 중 하나입니다.

피해자 후루타준코는 당시 17세,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었으며, 졸업 후 취직도 앞두고 있었습니다.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범죄내용 

 

1988년 11월 25일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피해자 후루카준코

 

  • 가해자(주범 : 미야노히로시) A가 데려다주겠다 협박 후 호텔로 데려가 강간
  • 공범(오구라유즈루 B, 와타나베야스시 C, 미나토 D) 에세 전화를 걸어 4차례 이상 윤간
  • 공범 C(와타나베야스시)의 자택 2층 감금 후 윤간 (음부에 불, 심각한 폭행)
  • C의 부모님은 준코를 가출소녀로 생각 
  • 40일 이상 최소한 5백 회가 넘는 강간과 폭행 반복 / 피해자 후루카준코 사망
  • 도쿄도 고토구 와카스에 있는 매립지에 콘크리트를 채워 시체 유기

 

유기장소입니다.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시신 유기

 

주범 A 는 피해자 후루카준코 시신을 이불로 싸맨 뒤 여행가방에 넣어 유기 장소로 가져갔습니다.

드럼통에 시신과 콘크리트를 넣고 벽돌등으로 고정했습니다. 사건 이후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만화에서 힌트를 얻었다고도 했으며 직접 차량을 운전해 강 근처에 버리려나 공원 정비 현장 공터에 버렸습니다.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범인 재판 그 후

 

주범들은 가정재판소에서 검찰청으로 송치되어 미야노(주범)는 징역 20년 오구라, 미나토노부하루, 와타나베를 징역 10년 이하였습니다. 주범을 제외한 세 명의 소년은 소년원에 송치되었습니다. 

공범 A 씨는 2023년 현재 석방 후 2013년 1월 유선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되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인한 무혐의 처분으로 풀려났고, 양심의 가책도 보이지 않게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 미아노 히로시 (당시 18세) : 유도, 킥복싱 등으로 온몸이 다부진 체격이었으며 시내 일대의 불량배들과 어울렸다고 합니다. 
  • 오구라 유즈루 (당시 17세) : 중학교 하키 선수 출신, 큰 키에 출소 후 190cm 이상의 장신
  • 미나토 노부하루 (당시 16세) : 아버지가 야쿠자 간부 출신, 사건 이후 무에타이 선수 

현재 이 사건의 범행을 가담한 주범과 친구들은 얼굴에 눈이 가려져 공개되고 있으며, 범인들의 얼굴도 피해자 후루카준코와 똑같이 가리지 않고 나와야 한다는 항의가 아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처음 접했을 무렵 일본 소설을 정말 기발하고 독창적이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실화인 사건을 알고 나서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가해자들의 솜방망이 처벌도 대한민국이나 일본과 엇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지금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일본에서 활보다고 있을 생각을 하니 너무 화가 나는 아침입니다. 부디 가해자들에게 지옥을 선사해 주세요..

 


 

다음 편에는 요즘 같은 계절에 생각나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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