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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뉴스 그리고 현재/범죄와의 전쟁(국내범죄)

대한민국 사건사고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by 콩리리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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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사람들의 폐에서 섬유화 증세가 일어나
사망자만 1,740명이 나온 화학 재해 사망사건

 

 

 

1994년부터 2011년 사이 사망자 1,740명, 부상자 5,902명 (추정통계) 달하는 피해자가 나온 화학 재해입니다.

1~2차 조사에서 폐 손상 피해자의 57%는 5세 미만의 영유아, 16%는 임산부였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이 규모의 화학 재해는 드물고, 일본의 미나마타병 정도랑 비교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1995년부터 치사율 70% 정도의 원인 불명의 간질성 폐질환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4월부터는 대량으로 발생했고, 매년 봄철마다 늘었습니다. 2011년 8월 서울아산병원 이무송 교수에 의해 기업의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와 유통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였으며, 그 가해자 기업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 환경부는 총 18개의 기업을 가습기 살균제 피해규제 분담금 부과 대상으로 지정했었습니다.

[옥시, SK케미컬, SK이노베이션, 애경, 롯데쇼핑, 홈플러스, LG생활건강, 이마트, GS리테일, 홈케어, 다이소, 클라나드, 한빛화학, 제네럴바이오, 헨켈홈케어, 에버코스, 양양산업, 산도깨비 ]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배경과 원인

 

SK케미칼은 1991년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 물질을 개발해 1998년부터 2011년까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에 공급했습니다.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했다고 홍보도 대대적으로 했다고 합니다.

총 27개 판매업체와 20개 원료 공급 및 제조업체가 연루돼 있는 사건으로, 2011년 8월 31일 원인불명 폐손상의 원인을 가습기로 추정, 제품 사용 및 판매 중지를 권고했습니다. 

1991년 동양화학그룹의 옥시 생활용품 사업은 2001년 4월 영국 기업인 레킷벤키저에 매각되기도 했습니다. 

1994년 출시된 가습기 살균제들은 2011년까지 연간 60만 개가량 판매됐고 공정위는 시장규모 연간 10억 원 이상으로 추정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은 주로 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과 에톡시에틸구아니딘, 메틸클로로아이소싸이아졸리논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물질은 피부독성이 다른 살균제에 비해 5분의 1 정도에 불과해 샴푸나 물티슈에도 사용합니다. 하지만 호흡기로 흡입될 때 발생하는 독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되지 않았기에 피해자가 발생하였고 인체에 큰 해를 끼쳤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사건 이후 (2022년 기준 이후)

 

2020년 8월 기준 확인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총 1558명이고, 피해 신고를 한 사람은 6833명입니다.

2022년 기준 사망자는 약 20,000명, 건강피해자 약950,000명이라고 합니다. 

2차 조사까지 확인 된 피해자 수로는 옥시 싹싹 가습기당번(옥시레킷번키저)이 총 10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후속 조치로는 가습기 살균제 전면 판매금지, 제조업체의 배상 및 처벌이 있었으며 일부 제조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2022년 3월 사망자의 연령에 따라 유족에게 지원금 최대 4억원을 지급하고 증상이 심각한 피해자에게도 지급하는 내용의 조정하는 도출 하였지만, 9개의 기업 중 애경과 옥시가 조정금액과 분담비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여 절차라 중지되었습니다. 2022년 4월 피해 조정위원회의 활동기한이 종료되어 문재인 정부 기간 내의 피해 조정이 사실상 무산되었습니다. 결국 문민정부에 시작된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은 7개의 정부에 걸친 초장기 사건이 되었습니다. 

 

 

TV에서 바라보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 2016년 SBS 드라마 원티드 (사건언급)
  • 2022년 한국 영화 공기살인
  • 2023년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

재난실화 한국영화 공기살인 포스터

 

 


 

꽤나 오랜기간 사람들에게 피해를 심하게 준 사건이지만 사건 이후 스토리에 대해서는 많이 전해지지 않았는데요.

관리주체인 정부와 환경부 등 행정기관이 공범이며 책임을 끝까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가습기를 켜고 잠을 자겠지만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인 만큼 안전한 제품만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세균을 없애기 위해서 건강을 더 악화시켰던 사건 절대 잊혀지지 않기를...

 


 

 

 

다음 편에는 미국 존 F. 케네디 암살사건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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