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괴 범죄 이형호 유괴 살인사건 스토리

1991년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이형호 군이 유괴되어 한강 배수구에서 시체로 발견된 후 범인을 잡지 못한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

 

 

 

1991년 1월 29일 오후 6시 서울압구정초등학교 3학년이던 이형호 군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놀이터에서 유괴되어 3월 13일 송파 88도로 둑하단 배수구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으며 3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범인을 잡지 못한 영구 미제사건입니다.

유괴된 그날 밤 11시 이형호 군의 집에 서울말씨를 쓰는 30대 남자의 협박 전화가 걸려왔으며 돈 7000만 원을 요구했지만 끝내 범인을 잡지 못한 대한민국 미제사건입니다. 

 

이형호 군 유괴 살인사건 상세 경과 

 

범인은 협박전화에서 마치 각본이 있는 것처럼 철저하게 움직였으며, 처음 협박전화를 건 후 이형호 군의 보호자가 경찰에 신고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전화를 걸어 자신이 형사인 것처럼 연기까지 했습니다. 이틀 뒤인 1월 31일 이형호 군의 아버지 승용차에 설치된 카폰으로 연락하며 서울 시내 곳곳에서 아버지부터 돈을 받아내려고 했습니다. 정작 범인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고, 다시 대한극장 앞으로 불러냈지만 이동을 계속 시켰다고 합니다. 유괴 7일째 2월 4일에는 이형호 군 의붓어머니에게 약속장소로 차를 몰고 나오라고 지시했고, 입금까지 했다고 합니다. 인출시도를 하는 범인이 황급히 은행을 달아났으며 해당 지점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끝내 범인 검거에는 실패했습니다. 지문이 전혀 없었고 범인의 행방은 미궁 속으로 빠져 버렸습니다. 

 

공개수사로 전환 된 이형호 군 유괴 살인사건

 

상업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했던 범인과 다소 길게 대화를 나눈 은행원의 기억으로 몽타주가 만들어졌고, 3월 13일 이형호의 시신이 발견된 후 살인사건으로 전환됨에 따라 공개수사로 전환되었습니다. 전국에 몽타주를 지명수배한 뒤 여러 신고가 접수되었지만 범인으로 유추되었던 사람이 일반 주민으로 확인되면서 미궁으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반전인 건 이형호의 친인척 중에 범인의 목소리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친인척인 생모 사촌동생인 이상재(가명)는 범행 당시의 경상북도 경주에 있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어 무혐의 판정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이형호 군 유괴 살인사건 공소시효 

 

2006년 1월 28일 공소시효가 만료되었습니다. 그러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방영된 내용으로 보면 범인은 1명 이상이라는 제기점입니다. 범인 2명 중에 1명은 운전을 하고 1명이 조수석에 앉아있다가 팔을 길게 뻗어 돈을 낚아채 갔다는 추측입니다. 그 외에도 2011년 5월 21일에 방영되었던 두 번째 그것이 알고 싶다 편에서는 범인이 최소 3명 이상으로 전화를 걸어온 범인 외에 공범이 있고 이 사건을 주도한 장본인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해당 방송분에서도 목소리 분석을 여러 전문가에게 의뢰했는데 전화 통화 목소리는 모두 1명의 동일한 목소리라는 주장을 전했습니다. 일부 다르게 들리던 목소리가 있기는 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두꺼운 마스크를 쓰는 등 인위적인 조작이 가해졌으므로 목소리가 다르게 들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TV에서 바라보는 이형호 유괴살인사건 

 

1992년 2011년 SBS 그것이 알고싶다 

2007년 영화 그놈 목소리 

2022년 SBS 궁금한이야기 Y 5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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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9세였던 이형호군의 안타까운 유괴 살인사건이던 이 사건은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으로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과 함께 최근에 재조명을 받긴 했지만 현재까지도 밝혀진 것이 없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경찰들의 실책이 없었다면 범인을 잡았을 것이고, 이형호 군이 살아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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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는 애로우 항공 1285편 추락사고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