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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뉴스 그리고 현재/범죄와의 전쟁(국내범죄)

대한민국 화재 사건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

by 콩리리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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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수련의 집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사고로 총 23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사건

 

 

 

 

1999년 6월 30일 새벽 경기도 화성군에 있는 청소년 수련시설인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취침 중이던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23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화재사고 당시 씨랜드에는 서울 소망유치원, 안양 예그린 유치원, 서울 공릉미술학원생, 부천 열린유치원생, 화성 마도초등학교 학생 등 497명의 어린이와 인솔교사 47명이 있었습니다.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 일지

 

불이 난 지 20분만에 화염에 휩싸이는 곳이었습니다. 화재 발생 후 1시간이 지난 새벽 1시 41분, 신고를 접수한 소방서에서는 소방차 20대와 소방관 70명, 경찰 250명 등을 출동시켜 화재진화와 인명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골든타임이 지나버렸고, 유독가스와 건물 붕괴위험 등으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화재는 처음 수련원 3층 301호에서 일어나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였습니다. 화재 원인으로는 방 안에 피워둔 모기향이 옷에 옮겨 붙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습니다. 

이 수련원은 콘크리트 1층 건물 위에 52개의 컨테이너를 얹은 임시건물로써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구조물이었습니다. 생활관에는 화재경보기가 있었으나 불량품으로 판명되었고, 빈 소화기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과 화성경찰서는 씨랜드 대표와 화성군 관계자 등을 소환하여 수사를 하였고, 인허가를 두고 시시비비를 가려내었습니다. 

 

 

 

공무원들의 비리

 

수련원 측은 운영 과정에서부터 감리회사 관계자들에게 까지 뇌물을 먹였고 화성군 공무원들도 묵인하였고 김일수 화성군수가 불법 운영에 개입하기도 한 사건 이었습니다. 건설비하고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장부에만 철근콘크리트로 되어있을 뿐 52개의 조립식 컨테이너 박스를 콘크리트로 된 건물 1층에 한쪽 13개씩 총 26개를 2층으로 쌓아 올린 가건물이었습니다. 당시 국민의 정부 역시 책임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후 범정부적 차원에서 규제 완화를 실시하면서 건축물 관련 법령이 느슨해졌고 위법행위를 키운 요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사고 이후 

 

희생자들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이송되었고 분향소는 서신면사무소 3층 회의실 및 서울강동교육청에 차려졌고, 8월 7일 올림픽공원에서 합동 영결식을 엄수한 후 서울시립승화원에 화장되어 동해에 유골이 뿌려졌습니다. 추모비는 2001년 서울 마천동 어린이안전공원에 세워졌습니다. 

사고 어린이들의 부모들은 2001년 3월 23일 화성시에서 씨랜드 청소년 수련의 집 화재사고 사상자 보상금 지급 조례가 통과되면서 보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사고 희생자들의 부모들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에 빠져 생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속출했습니다. 생존자 중 PTSD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음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TV에서 바라보는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 

 

2008년 일본 영화 싸이보그 그녀

2012년 영화 가족시네마 '별 모양의 얼룩'

2021년 SBS 꼬꼬무 8화 

2022년 MBC 실화탐사대 

 


 

H.O.T. 아이야 라는 노래로 처음 알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꼬꼬무를 통해 더 알게 된 사건이기도 했습니다. 

어린 친구들의 화재사망사고여서 더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반 재해 사고가 아닌 비리로 인해 번져간 대형 화재사고라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다음  편에는 중국 바이인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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