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서구에 위치한 PC방에서 손님 김성수가 아르바이트 직원을 얼굴과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
2018년 10월 14일 일요일 아침, 피의자 형제 중 김성수가 PC방에 들어오면서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자리가 더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르바이트 직원은 곧바로 자리를 치워줬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시비를 걸었습니다. 이후 김성수는 자리에 앉아 게임을 했는데 게임에서 졌으니 환불해 달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기 시작하며 말다툼이 붙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이 자신에게 욕을 한다며 경찰에 신고까지 했고 사건 이후 당시 아르바이트생이 살해 협박 당해 경찰에게 공포감을 호소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경찰이 돌아간 후 김성수의 동생은 PC방 옆 화장실에 숨었고 김성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PC방 근처에 있는 집으로 뛰어가 등산용 칼을 들고 다시 PC방에 돌아왔습니다. 쓰레기를 버리고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다가가 칼을 휘둘렀고 동생이 아르바이트생의 허리를 잡고 폭행 후 얼굴과 목 부위를 80여 회 찔렀습니다. 칼에 찔린 피해자 아르바이트생은 이대목동병원에 후송되었지만 응급실에 도착한 후 응급처치 도중 과다출혈로 사망했습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재판
- 2019년 5월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성수에게 사형을 구형하고 그의 동생 김 모씨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 2019년 6월 4일 1심 서울남부지법 형사함의11부는 김성수에게 징역 30년 그의 동생은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 2019년 11월 27일 2심 서울고법 형사1부는 1심과 동일한 징역 30년을 선고하였습니다.
- 2020년 2월 17일 김성수가 상고취하서를 제출함에 따라 징역 30년이 확정되었습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살인자 김성수
| 출생 | 1989년, 서울특별시 강서구 |
| 가족 | 부모, 남동생(1991년생) |
| 학력 | 등명중학교, 강서공업고등학교 |
| 전과 및 혐의 | 상해(2범), 살인 |
| 형량 및 수감 | 징역 30년 (2048년 출소 예정), 대구교도소 |
판결문과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담당했던 의사의 저서에 따르면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의 피해자라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아무 이유 없이 어머니와 김성수 형제를 때렸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평소처럼 어머니와 동생을 때렸는데 김성수가 칼을 들고 덤비자 아버지가 그대로 도망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범행 당시에는 이미 상해 전과2범이었습니다. 2009년 공동상해 혐의로 벌금 50만 원, 이후 폭행 혐의로 7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2년 뒤인 2011년 그가 일하던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동생과 함께 다른 직원과 싸움을 벌였다 제지당했습니다. 그 당시 피해자는 전치 4주를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반응
2018년 10월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하루 만에 20만명을 돌파했으며, 국민청원 중 최초로 100만은 넘어선 청원이 되었습니다. 반응 중 사건이 인터넷상에 널리 알려진 게시물에 따르면 피의자의 동생이 피해자를 붙들고 피의자로 하여금 흉기로 찌르는 데에 도움을 준 공범인데 처벌은커녕 조사조차 받지 않았다는 이야기 었습니다. 경찰 측이 제시한 것들 이외의 다른 목격담과 증언으로는 여전히 피의자의 동생의 혐의점이 지목되어 상충할뿐더러 경찰 측의 판단과 주장, 대처에 여러 허술함과 불합리한 것들이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아버지의 증언에 의하면 피해자는 검도 유단자였으며, 육체적 강함은 도구라 살해의 도움을 준 피의자 동생의 무죄는 아직도 대중들의 분노를 사고있습니다.
2018년 당시, 강서에도 PC방도 순전히 발을 끊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사건 때문이었죠.
공범이 무죄인 것도 세상이 밉고, 사형도 아닌 30년 수감이라는 것에 더 분노가 생기는 사건입니다.
2048년 살인범이자 전과자인 김성수는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다음 편에는 독일 미제사건, 힌터카이페크 살인사건 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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