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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뉴스 그리고 현재/범죄와의 전쟁(국내범죄)

대한민국 범죄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이야기

by 콩리리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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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5세 여고생 윤모 양이 또래 여학생과 20대 남성에게 갖은 구타와 학대,
성매매를 강요당한 끝에 죽은 사건 

 

 

 

 

2014년 4월 10일 가출한 15세 여고생 윤모 양이 또래 여학생 4명, 20대 남성 3명들에게 구타와 학대, 성매매 강요를 당한 끝에 죽자 시체에 불을 지르고 반죽한 시멘트를 뿌려 범행을 은폐하려던 사건입니다. 이 범죄자들은 대전에서 40대 남성을 집단 폭행한 혐의와 함께 총 22가지의 범죄로 기소되었습니다. 

가해 남성들 중 한 명의 지인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평소 행실도 인간쓰레기로 불려졌다고 하며, 윤양에게 저지른 행위에 절반 정도는 가해 여중생들이 자발적으로 가담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과정 

 

피해자 윤모양은윤모 양은 김해로 전학을 왔으나 경상도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으며 가해자들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2014년 3월 15일 윤모 양은 피고인 허재빈의 친구인 김규민과 함께 가출했습니다. 부산의 한 여관에 머물렀는데 윤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하면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습니다.

14일 후인 3월 29일 윤양의 아버지에 의해 가출 신고가 이루어지자 가해자 무리는 윤양에게 성매매 행위를 말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 집에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해자들은 피해자 윤모양을 찾아가 강제로 끌고 무리에 합류시켰습니다. 이들은 울산 모텔을 옮겨 다니며 피해자를 감시하며 조건만남을 통해 생활비 충당을 하였습니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고문 행위 

 

4월 4일 오후 울산의 모텔에서 윤양이 페이스북에 접속한 것을 알게 되자 집단으로 주먹을 날리고 넘어진 윤양을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4월 6일 이들은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대구광역시 모텔로 옮겼고 성매매 사실을 집에 이야기했는지 말해보라며 주먹과 발로 전신을 수십 차례 가격하고 다른 가해자 여학생들에게도 공범이 돼야 하니 함께 가담시키며 집단으로 폭행을 행사하였습니다. 

한 가해자 허모씨(25세)는 냉면 그릇에 소주 2병을 가득 부어 마시게 한 후 토해내면 투사물을 햝게 했으며 손을 뒤로 묶고 다른 공범들과 수십 차례 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윤양은 화상으로 전신에 물집이 생기기도 했으며 지속적인 폭행과 가혹행위 등으로 인해 이온음료를 제외한 아무런 음식도 먹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4월 9일 대구광역시 공단지대 옆 노상에서 게임을 하며 피해자 윤 양을 폭행한다는 악랄한 내기도 하기도 했습니다. 윤양은 당시 소변을 보기 위해서 차에서 내렸지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혼자 몸을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고 합니다. 이후 이들은 대구 한 모텔 인근 주차장으로 윤 양을 데려갔는데 주차장에서도 폭행은 여러 번 가해졌습니다. 결국 윤양은 4월 10일 승용차 뒷좌석 바닥에 웅크린 상태로 탈수 등으로 인한 급성 심장 정지로 사망했습니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시신 유기 

 

4월 11일 새벽 2시 남자들 2명과 여학생 공범은 살인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유기하려 창녕군 대지면에 위치한 과수원에 가서 미리 준비한 삽과 곡괭이로 구덩이를 파 시신을 밀어넣고 휘발유를 얼굴에 뿌려 불을 붙여 그을린 후 흙으로 덮었습니다. 12일 밤 불안했던 그들은 유기 장소를 옮기려고 다시 찾아와 시체를 파내 트렁크에 실었습니다. 이후 야산으로 향해 윤 양의 시신을 눕힌 다음 시멘트를 이용해 반죽해 뿌리고 돌멩이와 흙으로 덮어 매장시켰습니다.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재판 

 

2014년 10월 31일 창원지방법원에서 검찰은 여성 피고인 3명에게 징역 3~7년을 구형했습니다.

2014년 11월 11일 창원지방법원 제4형사부는 양모양에게 징역 6~9년, 허모양과 정모 양에게는 징역 6~8년, 미성년자 유인 등의 혐의를 받은 김 모 씨(24)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2015년 2월 13일 남성 가해자 들은 무기징역, 징역35년, 장기 10년에 단기 7년에 징역형이 각각 선고됐습니다. 

그 이후 항소했으나 주범인 허모씨는 2015년 12월 23일 무기징역이 확정되었으며, 징역 35년, 단기 6년에 장기 9년을 확정했으며, 성을 매수한 정 모 씨는 벌금 1,200만 원이 확정되었습니다. 

현재는 몇 몇 가해자들을 제외하고 출소하였거나 형기를 채우는 중입니다. 허모양과 정모 양은 출소했다고 합니다. 

 

TV에서 바라보는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2014년 8월 15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2022년 6월 10일 채널A 블랙 : 악마를 보았다 

 

 


 

일본의 콘크리트 여고생 살인사건과 유사성이 있어 오히려 그 사건만이 재조명되기도 했던 사건입니다. 

범행의 악랄함이나 시신을 훼손한 사건 또한 유사한 양상으로 전개되기도 했습니다. 가해자들 중 출소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 같습니다. 평생 지옥 속에서 살길 바랍니다.

 


 

 

다음 편에는 중국 9.29 은행 총기 강도 사건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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