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기도 양주시의 한 고깃집을 방문한 모녀가
고깃집 사장을 상대로 갑질한 사건
2021년 5월 26일 오후 7시, 경기도 양주시의 고깃집에 방문한 모녀가 32,000원짜리 메뉴를 주문하여 식사를 마친 뒤 카운터에서 옆 테이블에 노인들이 앉아서 식사를 한다는 이유로 불만을 제기하며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모녀는 식사 중 자리 변경 요청을 하지 않았지만 고깃집 사장은 일단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으며 설명도 했습니다. 이후 이들 모녀는 계산을 마치고 가게를 나선 후 다시 가게에 전화를 걸어 고깃값을 환불해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녀 중 어머니 A 씨가 식당 사장에게 폭언을 하고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매장 내 테이블 간격과 카운터에서 사장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신고해 과태료 300만 원을 물게 하겠다고 협박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양주 고기집 환불 갑질사건 모녀의 발언
"네 서방 바꿔, 너 과부야?"
"다음에 가서 카운터에서 가만 안 놔둔다."
"리뷰를 쓰겠다. 주말에 그러면 한번 엎어봐?"
"옆에 늙은 것들이 와서 밥 먹는 훼방한 것밖에 더 됐냐?"
"터진 주둥이로 그게 말이야?"
"기분이 나빴으면 돈 깎아준다고 해야지."
이 사건은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을 통해 공론화되었으며 이들 모녀는 악성 리뷰를 올리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결국 두 모녀는 갑질이 공론화되었고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양주 고기집 환불 갑질사건 판결
2022년 7월 1일 1심에서 의정부지방법원 형사 5부는 모녀에게 각각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이렇게 난리를 치고도 반성한다면서 비판 댓글에 고소를 남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모녀는 항소했으나 2심에서 기각되었고 대법원에 상고장까지 제출했지만 마찬가지로 기각되면서 최종판결은 벌금 500만 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민사소송에서는 모녀가 각각 700만 원씩 총 14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가장 통쾌한 사이다~ 같은 마무리 후기입니다. 갑질 모녀는 벌금을 받긴 했지만 이게 처음이 아니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가해자인 모녀 중 어머니 A 씨의 지업이 목사라고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다른 목사들이 사과를 하기도 했고 위로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정말 어처구니없고 안타까운 인성의 사건이네요.
다음 편에는 대만 범죄사건, 바이샤오옌 사건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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